선물받은 호텔 식사권 쓰러 갔다가 주차장에서 기운만 다 빼고 온 날
서랍 속에 넣어둔 봉투를 꺼냈다 작년 생일쯤에 선물로 받았던 봉투 하나가 서랍 구석에 계속 잠자고 있었다. 페어몬트 호텔 식사권이었는데, 평소에 이런 호텔 뷔페를 자주 다니는 편도 아니다 보니 차일피일 미루게 되더라. 괜히 옷차림도 신경 쓰이고, 예약하는 과정 자체도 귀찮게 느껴져서 미루다 보니 어느새 유효기간이 코앞이었다. 부랴부랴 날짜를 잡으려고 전화를 걸었다. 요즘은 모바일로 웬만한 건 다 해결된다지만 이런 지면 식사권은 은근히 유선 통화로 번호를 확인하고 예약해야 하는 구석이 있어서 첫 단계부터 살짝 번거로웠다. 주말 디저트 타임이나 디너는 이미 꽉 차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