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식당 주방에서 ‘찬모’로 일한다는 것
음식점 주방에서 '찬모'라고 하면 보통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어릴 적 시골 할머니 댁 근처 식당에서 봤던, 묵묵히 밑반찬을 만들고 김치를 버무리는 분들이 먼저 생각났어요. 요즘처럼 배달 앱이 발달하고 프랜차이즈 식당이 많아지면서 이런 정감 가는 주방 풍경을 보기 어려워진 것 같기도 합니다. 얼마 전, 지인의 소개로 작은 동네 식당에서 잠시 주방 보조 겸 찬모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딱히 전문적인 요리사는 아니지만, 집에서 이것저것 해 먹는 것을 좋아하고 손맛 좀 있다는 이야기를 듣던 터라 한번 해볼까 싶었죠. 결과부터 말하자면, 생각보다 훨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