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골목에서 본 500만원이라는 글자가 계속 맴돈다
대림동 골목의 인력사무소 알림판 지난주에 친구랑 대림동 근처를 지나가다가 우연히 인력사무소 앞을 지나치게 되었다. 사실 대림동 하면 뉴스에서 보던 무서운 이미지 같은 게 먼저 떠올랐는데, 막상 가보니 평일 낮에는 그냥 사람 사는 동네 같았다. 골목골목에 중국 식당들이 정말 많아서, 한국인데 한국 같지 않은 묘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그러다 박 소장인가 하는 사람이 가리킨 인력사무소 알림판에 멈춰 섰다. 종이 한 장에 대문짝만하게 ‘임금 500만원’이라고 적혀 있었다. 순간 내가 잘못 본 건가 싶어 다시 봤다. 식당이나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조리사나 기술직 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