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아간 월곡동 감자탕집에서 뼈만 바르다 지쳐버린 날
어제는 퇴근길에 갑자기 얼큰한 국물이 너무 당겨서 예전에 종종 들렀던 월곡동 근처의 등뼈 감자탕 집에 다녀왔다. 원래는 미아사거리 장어 집이나 공릉동 쪽으로 좀 나갈까 하다가, 비도 오락가락하고 몸이 너무 무거워서 그냥 가까운 동네 식당으로 방향을 틀었다. 성북구 쪽은 워낙 오래된 노포들이 많아서 어디를 가든 기본은 하겠지 싶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이 꽤 많아서 놀랐다. 너무 큼직해서 오히려 먹기 힘들었던 등뼈 자리에 앉자마자 감자탕 소자를 하나 주문했다. 가격은 28,000원 정도였는데, 요즘 물가 생각하면 한 끼 식사로 그렇게 비싼 건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