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근처에서 점심 먹을 곳을 찾다 지쳐버린 날
어제는 정말 이상하게도 강남역 근처를 한참을 뱅글뱅글 돌았다. 원래는 신논현역 근처에서 일하는 친구를 만나기로 해서, 평소에 봐두었던 일식집을 가려고 했다. 예전에는 교보타워 사거리 뒤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괜찮은 파스타나 고깃집이 꽤 많았던 것 같은데, 막상 가보니까 내가 가려던 곳이 없어졌거나 아니면 웬 공사 중인 건물이 떡하니 자리 잡고 있었다. 강남역 대로변에도 공실이 늘었다는 뉴스를 보긴 했는데, 막상 걷다 보니 정말 예전 같지 않다는 게 체감이 됐다. 엉뚱한 곳에서 낭패 보기 결국 친구가 추천한 삼성동 쪽 이자카야를 갈까 하다가, 시간이 너무 애매해서…